

일단 우리가 파리에서 묵었던 숙소 이야기를 짧게 해볼까 한다.
우리는 kyriad bercy village라는 3성급 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 리옹역이랑 굉장히 가깝다 (도보로 10분 안쪽!)
요게 큰 장점이긴 한데 사실 리옹역 자체는 엄청 큰 역이 아니고.. 환승역도.. 딱히 아니고 해서
이 숙소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사아~~~~~~실 없다.
나도 여행사에서 여길 잡아줬기 때문에 여기로 온거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봐서 예약했다면 안 왔을 것 같은 ...?
굳이 리옹역에 숙소를 잡고 싶다면!!!!! 지하철역이랑 가깝긴 하니까 나쁘진 않지만
내 생각엔 여행자들이 리옹역에 숙소 잡을 가능성이 아마.... 거의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비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여행을 하면서 처음 먹는 조식이고 처음 묵는 숙소라서
오오 유럽이다 오오 파리다 오오 바게트다 이래서 그렇지
막상 2주를 다 보내고 보니 이 숙소는 정말 구렸던 것이었다 ^^ 조식도 구렸던 것이었다 ^^
그런 의미에서는 긴~ 여행 중에 처음 묵는 숙소를 여기로 정하는 것은 그렇게 나쁜 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ㅋㅋㅋㅋㅋ
다음 묵는 숙소들을 다 되게 좋은 숙소로.. 여기게 되고 사람이 긍정적이 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확실한건 파리바게트라는 상호명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것.
여기가 그렇게 뛰어난 숙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빵들은 진짜 너무 훌륭했다.
빵이랑 커피만으로 진짜 괜찮은 조식이 완성되기 때문에 딱히 조식 다른게 필요 없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번에 확실히 알았음. 파리에서는 바게트!

일단 우리는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된 상태였다.
어제 튈르리공원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오니 열두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도무지 잠이 안 오는 것 ㅠㅠ
현지시간으로야 새벽이지, 한국시간으로 치면 이미 아침이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잠이 안올법도 하지 ..
그래도 어쨌든 굉장히 몸이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찌저찌 잠이 들긴 했지만,
한... 4시간 자고 다시 깼나?
한국에서 호캉스 할 때는 조식 먹기가 그렇게 힘들더니, 여기선 레스토랑 오픈 하자마자 조식을 1등으로 먹으러 다녀왔다 ^^
그러고나서 다시 방으로 올라와 좀 널부러져 자다가,
느지막히 정신차리고 나갈 준비를 시작해서 .. 한 ... 1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오늘은 몽쥬약국도 다녀와야 하고 예약해둔 레스토랑도 가야 하고 에펠탑도 봐야 하고 ! 밤에는 유람선도 타야 하고!!
아주 일정이 빡빡한 날이었기 때문에 !!!!



그냥 .. 길이다.
몽쥬약국으로 가는 길.
근데 그냥 길이 이렇게 예쁠 일이냐구요 ....
어쩜 건물 하나하나를 이렇게 통일성있게 지어놨는지 진짜, 모를일이다.
우리나라는 건물마다 자기 건물의 정체성을 한껏 뽐내려고 난리인데 여긴 건물들마저도 이렇게 조화롭다.
진짜 .. 길이 아니라 예술이야 예술.


드디어 왔다, 몽쥬약국!
몽쥬약국 지점이 두어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숙소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왔다.
참고로 이 때는 8월 말이었는데 파리 날씨가 진짜 ㅋㅋㅋㅋㅋㅋ 36도 막 이런.. 말도 안되는 폭염이어서
진짜 땀을 줄줄 흘리고 다니는 게 베이스였음.
더위와 땀에 약한 오빠는 진짜 힘들어했다 .... 더위에 약하신 분 파리는 이 때 가지 마세요 ....
아무튼,
몽쥬약국에서 친구들 선물도 사고 회사사람들에게 돌릴 기념품도 사고 엄마들 선물도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잔뜩 털 생각을 하고 입성!!
내가 넘 좋아하는 유세린으로 일단 갔다.
와우....... 진짜 우리나라에서 사는 거랑은 비교도 안 되는 가격.
특히 나는 데이크림을 진짜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올리브영에서 사도 (유세린은 보통 할인이 잘 안 들어감 ...) 비싼데
여기는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가격이었다 진짜 최고 ㅠㅠㅠ
맘 같아서는 진짜 왕창 쟁여오고 싶었지만 살게 워낙 많았어서 데이크림 나이트크림 아이크림만 하나씩 쟁였다 ......

몽쥬약국에서 약 ... 한화 25만원어치를 털고, 다음 일정들을 소화하려면 아무래도 이 무거운 화장품들이 짐이 될 것 같아서
숙소에 놓고 나오려고 다시 숙소쪽으러 왔다.
으 다행히 숙소 바로 앞에 강같은 스타벅스!!!!!!!!!!!!!
그나마 유럽 중에 파리에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어서(스벅이 있어서) 무조건 여기서라도 마셔놔야 했다.
나와 오빠는 커피중독자라서 커피를 무조건 달고 살아야 하...지만 그래도 이런 폭염의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순 없지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일본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도 아이스 숏 사이즈 있었음 좋겠다. 넘 귀여워

마지막으로 몽쥬약국에서 털어온 것들 떼샷! 되시겠다.
내가 넘 좋아하는 것들로 일단.
눅스오일 4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젤 3개, 유세린 아이크림 1개, 유세린 데이크림 1개, 유세린 나이트크림은 건성용 1개 지성용 2개.
그리고 치약계의 샤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는 마비스치약 색깔별로 .. 몇개더라.. 20갠가.... 무튼.
이건 한 번도 안 써봤던 걸 산건데 개인적으로는 걍 그렇다. 난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게 좋다규 ... 헿
아무튼 이렇게 샀더니 한화로 대략 25만원 정도가 나왔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샀으면 유세린 + 눅스에서 이미 25만원 채웠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몽쥬약국 채거얌. 택스프리 받아서 결과적으로는 21만원 정도에 산거니까 더 채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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