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꾸신행일기 / / 2019. 12. 4. 23:08

20190827 탐사수의 허니문 ③일차 - 스위스 루체른 숙소 추천 (ameron luzern hotel flora) / 카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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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부터 너무너무 좋았던 루체른에서 딱 하루 묵었던 숙소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왜 하루밖에 묵지 않았는지 넘 아쉬웠을 정도로, 숙소도 좋고 도시도 좋고~ 여전히 좋은 기억 뿐인 루체른.

 

 

 

 

루체른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한 호텔.

큰 길 따라 걷다가 횡단보도 한 번 건너면 바로 있었다. 찾기도 아주 쉬움 ㅎㅎ

이름은 ameron flora 이고, 아마 루체른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대체로 숙박시설이 다 괜찮지 않을까 예상은 해 본다.

 

 

 

파리에서 2박 한 후 처음으로 묵는 '다른'숙소 였는데,

파리 숙소에 비하면 정말 ... 너무너무 좋았다.

 

근데 사실, 여행 다 끝난 마당에 돌이켜보면 파리 숙소가 솔직히 최악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에는 최악인지 까지는 몰랐는데 (어쩌면 이게 다행이었을 수도)

점차 다른 숙소로 옮겨갈수록 우리는 파리 숙소가 얼마나 안 좋은 곳이었는지를 매.번.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한 싱글베드 두 개를 (원래 트윈룸이었나봄) 붙여주셨고,

넓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방.

일단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는 점이 너무너무 좋았다.

 

자꾸 파리 숙소를 얘기하게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 숙소는 바닥이 카펫이었던데다가 화장실 문이 바닥 끝까지 닫히는 구조가 아니어서

화장실 바로 앞 카펫이 젖을 수 밖에 없었고 당연히 카펫이니까 구석탱이가 젖어도 점점 더 물기가 올라와

결국은 카펫 대부분이 다 젖ㅇ..ㅓ 버렸었다.

대체 캐리어 둘 곳도 없는데 바닥이 온통 젖어있으니 우리나라 식으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건 꿈도 못 꾸고

그렇다고 속 신발 신고 있으려니 답답하고.

슬리퍼 신자니 슬리퍼도 물을 못 막을 정도로 카펫을 밟을 때마다 찌익 찌익 물이 나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최악의 상황. ㅋㅋ.....

 

 

 

 

사용하진 않았지만 커피머신도 있었고, 화장실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화장실도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

욕조는 없었지만 유리문이 딸린 샤워부스가 따로 있었고 (화장실 밖까지 물이 튈 일은 없는 ... ^^)

처음에는 배수에 문제가 좀 있어서 내가 샤워를 하다가 도중에 나와 사람을 불러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우리의 기분을 계속 헤아려주고 연신 사과해주는 그 분들의 애티튜드도 넘 감사했고.

결국 잘 해결됐기 때문에 대략 2시간정도 버리긴 했지만 뭐, 화가 나진 않았다. 이게 여행의 묘미지 뭐.

 

 

 

 

조식도 마찬가지.

파리에서의 조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쁜거였다 (?)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백번 양보해서 나쁜 건 아니었다 왜냐면 바게트는 맛있었으니까!!!!!!!!!!

근데 이 호텔은 빵 종류도 많았고 잼 종류도 많았고 샐러드에 훈제연어에 발사믹을 포함한 여러 소스도 많았고

무엇보다 햄도 종류가 아주 가지가지여서 샌드위치 만들어먹기도 좋았다!!!

따뜻한 음식도 (소세지나 에그스크럼블) 훨씬 잘 갖춰져있었고

조식을 먹는 식당 자체도 훨씬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음.

 

어쨌거나 파리 숙소는 추천할 일이 잘 없을 것 같지만

이 숙소는 루체른에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라는 건 확실하다.

다음번에도 충분히 묵을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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