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꾸투병일기
큰 병원에서 초음파 판독을 받고 복부 ct를 찍었다
상급병원 첫 진료를 보게 되었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내 복부초음파영상이 담긴 CD를 기계에 등록하고 비뇨의학과로 올라갔다. (신장 관련이라 신장내과인 줄 알았는데 신장암은 비뇨의학과에서 본다.) 진료순서를 기다리는데 조금 떨리는 것 같길래 의사친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원래 검진센터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상급병원으로 바로 보내. 특성상 엄청 보수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별 일 아닐거야~‘ “음.. 뭐가 있긴 있네요.” 절망적이었다. 의사는 첫 마디부터 내 기대를 바로 뭉개버리더니 초음파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게 오른쪽 신장이고 이게 왼쪽 신장이고, 간은 여기 있고 내 혹은 그 아래에 이렇게 붙어있고, 크기가 어떻고.. 아무리 친절..
2023. 11. 2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