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꾸투병일기
신장암 수술 날짜 잡기 [2] - 결정 완료
아침부터 이어진 일정으로 이미 잔뜩 피곤했지만 점심을 꾸역꾸역 먹고 두 번째 병원으로 갔다. 이번에 만날 교수님도 역시 이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분이시다. 별명은 ‘의사를 치료하는 의사’. 이 곳은 아침에 방문했던 병원보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해서 첫 인상이 훨씬 더 좋았다. 수술일정이 잘 맞으면 여기서 수술 받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료중이신 교수님은 총 3분이었다. 그 중 내가 만나 뵐 교수님 앞으로만 환자가 어마어마했다. 유명하신 분이라더니 역시. 한참 기다릴 생각을 하면서 다시 내려가 음료수를 사들고 왔다. 나름 몇 번 해 봤다고 이제 5-60대 아저씨들 뿐인 비뇨의학과의 분위기에도 적응이 된다. ”음.. 일단 95%이상 신장암이에요.“ 긴 시간을 대기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
2023. 12. 12. 18:20